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문단 편집) == 줄거리 == [include(틀:스포일러)] 삿갓을 쓴 어떤 자가 땅을 파헤치는 장면부터 시작한다. 땅 속에 묻힌 관을 찾는 그때 병사들이 수색을 하기 시작하고, 자기 손을 베어 시체[* 흔히 말하는 미라의 모습을 하고 있다.]에게 피를 떨어뜨리자 이내 시체는 되살아나 젊은 여인의 모습으로 변한다. 삿갓 쓴 자는 도망치다 어떤 자가 던진 암기에 맞아 쓰러지고 시체를 되살릴 때 본 것으로 추정되는 책을 빼앗긴다. 그 직후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리자 암기를 던지는데 아까 그 여인이 나타나 맨손으로 암기를 붙잡는다. 책을 빼앗은 자는 사라지고, 여인은 자신이 누구인지 묻는데 삿갓을 쓴 자는 뭔가를 말하려다 품에서 어떤 물건을 꺼내 여인에게 주고 사망한다. 한편 여인은 병사들에게서 도망치다 절벽에 몰리는데, 화살을 맞으면서 절벽으로 떨어지는 듯 하더니 병사들이 물러가자마자 날아서 마을로 간다. 한편 김민은 흡혈괴마를 쫓기 위해 서필과 함께 마술단에 잠입한다. 두 명이 한조가 되어 한 명이 상자에 들어간 뒤 다른 한 명이 상자를 칼로 찌르는 마술인데, 서필은 상자가 너무 작다고 불안해했지만 김민은 억지로 집어넣고 상자에 수두룩 빽빽하게 칼을 찌른다. 그리고 칼을 빼는 순간 피가 묻어나오고, 다른 단원들과 급히 모든 칼을 빼고 상자를 열어보는데 서필은 멀쩡했다. 그리고 박수갈채를 받는 순간 서필이 기침하면서 몸에서 피가 줄줄...[* 이 피가 나는 씬이 부자연스러운 편인데, 피가 주르륵 흘러내리는 것이 아닌 액체가 꽉찬 페트병에 날카로운 칼 같은 것을 찔렀을 때 뿜어져나오는 것처럼 CG가 된지라 어색하다. 물론 그냥 개그씬이니 넘어가자.] "그러니까 내가 상자가 작다 그랬잖아 이 [[개새끼|개XX]]야"라고 하며 쓰러지는 개그씬을 보여준다. 그리고 마술이 끝난 뒤 흡혈괴마로 의심되는 마술단의 부자를 습격하는데 사람을 납치한 것은 사실이었으나 괴마가 아니고 타인의 피가 필요한 희귀병이었다. 사건을 해결한 후 서필의 저택에서 잉여로운 삶을 보내고 있던 김민은[* 사실 본인의 집도 있지만 안 가고 버티고 있었는데, 왜냐하면 돌아가면 아버지인 영의정 김신이 혼인을 강권해서라고... --그때나 지금이나 부모님은--] 어떤 묘령의 여인에게 사건의뢰를 받는다. 그 여인은 강화도의 연미여각을 운영하고 있는 최일규의 딸 최재희였는데, 30년 만에 임금이 참석하는 달맞이 연회를 준비하는 연로한 아버지 최일규를 대신하여 강화도에서 흡혈귀로 의심되는 기이한 살인 사건의 해결을 부탁한다. 하지만 정작 강화도에 도착해보니 최일규는 병으로 몸져누워 의식불명의 상태였고 연미여각을 책임지고 있는 최재희의 남동생 최재경은 의뢰 자체를 모르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누님이 단독으로 한 상황이라 여기고 신분이 불분명한 이들을 받지 않으려고 하지만, 최재경은 서필이 풀어놓은 김민과 정조(남성진)과의 독대 에피소드를 듣고 탐정일행을 여각에 머물게 한다.[* 여기서 김민이 유배를 간 이유가 드러나는데, 각시투구꽃의 비밀 때 사건을 해결하고 임금과 술을 기울이는 영광을 누렸으나 술에 취해서 "형, 형! 이 나라 형 꺼 아니야!"라면서 추태를 부려서 괘씸죄로 유배 간 것이었다(...). ~~안 죽은 게 용하다.~~ 이게 우습게만 볼 수 없는 게 [[갑자사화]]의 계기가 술 취한 이세좌가 [[연산군]] 용포에 술을 쏟았고 이 일로 꼬투리를 잡혀 피바람이 불었다.] 문제는 연미여각의 방은 모두 달맞이 연회 때문에 가득 찬 상황이라 김민 일행은 마구간보다 약간 더 나은 수준의 방을 대접받는다. --명색이 정승아들인데-- 한편 강화도에서는 흑도포를 입은 사람이 지속적으로 사람을 흡혈해 죽여서 좀비 상태로 만들고[* 작중 인물들은 극이 중반이 넘어설 때까지 이 살인들이 무슨 존재의 짓인지조차 모르나, 관객들은 눈치가 빠르고 흡혈귀에 대한 지식이 있을 경우 첫 번째 살인 장면에서부터 이미 무슨 상황인지 다 알도록 해놓았다.], 그걸 또 불화살로 맞혀 죽이는 일을 반복하고 있었다. 이런 연쇄살인 사건을 의뢰받고 해결하러 온 김민 일행은 길 가다가 부딪히는 것만으로 사람을 몇 미터 밖으로 날려버리는 엄청난 괴력의 여인을 우연히 만나게 되는데, 부딪힌 것에 대해 사과를 받으러 갔다가 세트로 봉변을 당한 이후로 웬만하면 피해다니려 했으나 수사과정에서 동선이 자꾸 겹치는 탓에 결국 엮이게 된다. 극 처음에 피를 먹어 살아났던 여인이었던 그녀는 어쩐 이유에선지 생전의 기억이 전혀 없는 상태였고, 자신의 기억을 찾으러 돌아다니는 상황이었다. 김민과 여인은 서로 동선이 겹치는 탓에 자꾸 만나며 투닥대다가 결국 둘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김민: (내 머리와 이 여자의 몸(괴력)이 함께라면 살인사건을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여인: (저 사람 머리가 좋은 거 같은데 함께 다니면 내 기억도 되찾을 수 있지 않을까?)] 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서로 힘을 합치게 된다. 김민은 흑도포가 암살당한 사람들에게 쏜 불화살의 화살촉에 문자를 박아넣었음을 알게 되었고, 그로 인해 그 한자의 뜻대로 해석해 관련된 사람을 지키기 위해 미리 손을 쓴다. 그러다 김민과 여인이 눈치챈 사이에 다른 한 사람을 작살로 끌고가 흡혈한 뒤 다시 불화살로 쏴죽이는 암살이 벌어졌는데, 여인은 이것을 보고 잃어버린 기억을 잠시 떠올리게 되며 흑도포가 관련이 있음을 알게 되어 어딘가로 사라진 흑도포를 쫓아간다. 여인은 흑도포에게 죄 없는 사람을 죽였다고 했으나 흑도포는 '피를 마시면 기억을 찾게 될 것이다'라는 말을 남긴다. 뒤늦게 김민이 쫓아왔을 땐 도망쳐버리고[* 김민이 뒤늦게 쫓아왔을 땐 이미 흡혈귀에 관련된 내용은 전부 말해서 김민은 이때까지도 여인이 흡혈귀인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여인은 잃어버린 기억을 다시 떠올리다 정신을 잃는다.[* 극중에서 어떤 남성이 자신에게 횃불을 던지는 장면을 회상할 때, 혹은 흑도포가 사냥한 대상이 불에 타죽는 것을 보았을 때 등에 정신을 잃었다.] 정신을 차린 여인은 김민에게 업혀있었고, 김민과 여인은 서로의 솔직한 감정을 털어놓게 되며 김민은 여인에게 '월영'이란 이름을 지어주게 된다. 연쇄살인과 표적을 연관지어, 이 사건이 원한을 갖고 실행하는 연쇄살인임을 알게 된다. 따라서 사망자들의 원한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살해된 자의 아버지를 찾아간 김민과 월영은 그 아비가 씻김굿도 아니고 타살굿[* 명복을 기원하는 굿이 아니라 원한을 푸는 굿.]을 하는 것에 의아해한다. 그런데 굿을 하던 도중 무당이 갑자기 쓰러지며, 사망자의 어린 아들이 어떤 원혼에게 홀린다. 원혼은 유족에게 깊은 원한을 쏟아내는 한편, 월영을 향해서는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오."라는 말을 남기고 아들의 몸을 떠나간다. 월영은 어째서인지 눈물을 흘리고, 김민은 그런 월영을 위로한 뒤 멋대로 사망자의 집을 조사해, 지금까지 사망한 자들이 30년 전 강화도에 거점을 둔 명문 양반가인 정씨 일가의 역모[* 세자를 독살하고 세자빈과 세손까지 죽인 대역죄인들이라고 한다.]를 고변하고 정씨 가문의 재산을 각기 나누어 차지한 공신들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공신에 선정될 때 받은 공신녹권은 뒷부분이 불타 의뢰인 최재희의 아버지 최일규가 다음 표적이라는 것밖에 알아내지 못한다. 그날 밤, 김민과 서필은 밥을 먹고 월영은 생각에 빠져있던 참에 천무[* 극 초반에 삿갓을 쓴 남성의 목에 수리검을 던진 자객.]에게 습격당하게 된다. 월영의 괴력으로 가까스로 그들을 막았고, 천무가 월영을 향해 칼을 던지자 월영은 '''맨손으로 칼날을 잡아버리는 괴력을 과시한다.''' 당연히 손바닥은 베어있고 피범벅. 솥뚜껑에 달궈져 폭탄머리가 된 서필을 버리고(?) 김민과 월영은 피신하는데, 김민은 월영의 상처를 치료해야 한다며 상처를 보자 하고 월영은 괜찮다고 했으나 김민이 억지로 상처를 봤을 땐 '''이미 감쪽같이 나아진 뒤였다.'''[* 극 초반부에서도 월영의 상처가 순식간에 나아버리는 묘사가 있었는데, 흡혈귀의 재생 능력 덕분에 순식간에 나아버리는 듯.] 이에 월영은 왜 봤으면서 아무 말을 하지 않냐고 하고 흡혈귀인 자신이 무섭지 않냐고 묻는다. 그러자 김민은 흡혈귀는 피를 탐하는 괴물이나 월영은 괴물이 될까 무서워하는 여인일 뿐이며 설령 흡혈귀라도 '''언제든지 자신의 목을 내어줄 준비가 됐다'''며 월영을 위로한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에 김민은 목 보호대를 차고 있었고(...) 월영은 김민에게 자신이 그렇게 무섭냐고 어이가 없다는 듯 묻는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범행 날짜가 오자, 김민은 최일규의 연미여각을 부하들까지 부리면서 철통같이 지키지만, 흡혈괴마의 능력을 사용하는 흑도포의 앞에서는 그 많던 부하들도 [[야라레메카]]가 될 뿐이었다. 마지막에는 김민과 월영이 직접 지키지만, 위기에 처한 김민을 월영이 구하러 온 사이 최일규의 아들 최재경은 네번째 피해자가 되어 산화하고 만다. 김민이 장난으로 자고 있는 서필의 목에 붓으로 점 2개를 찍어놓고 일어나자 자신이 흡혈귀가 된 줄 알고 서필은 절망한다(...). 그러다 김민은 서필과 함께 흡혈귀에 관련된 서적을 찾다가 천무의 습격을 받게 되었고, 자신이 흡혈귀인 줄 알고 자신만만하게 싸우려하는 서필을 한순간에 제압해버리고(...) 뒤늦게 이들을 찾아온 월영은 김민과 서필을 살러주는 대가로 천무에게 주머니를 넘긴다. 주머니엔 암호가 적혀있었고, 놀랍게도 월영은 그 내용을 전부 기억하고 있었다. 암호는 한글을 적절히 변형시켜 쓴 암호였고, 내용은 반란수괴들이 세자를 죽이고 그 죄를 정인율 일가에게 덮어씌우자는 작전계획서였다! 그리고 그 수괴들의 수장은 다름 아닌 '''영의정 김신'''. 즉, 김신의 아들인 '''김민이 흑도포의 최종 목표'''였던 것. 생전에 반란을 획책하다가 처단된 후 흡혈괴마가 되어서까지 역모를 완수하려는 듯 보였던 흑도포를 입은 남자는 사실 왕세자 가족을 지키고자 했던 무고한 충신이었고, 오히려 세상에 반란을 막은 공신들로 알려져 있는 세도가 집단이야말로 왕세자 독살사건[* 이 사건은 조선을 민본주의로 만들자는 세자 때문에 조작된 사건이다. 다만 당시 조선의 시대배경상 왕세자도 현대 같은 공화제를 의도한 건 아니고, 그냥 양반의 영향력과 재산권을 줄이고 왕권을 유지하며 백성에게 직접 통치를 행하는 [[전제군주제|전제군주정]]를 주장한 것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어느쪽이건 세도가가 반발할 거는 예정된 수순이었긴 하지만.][* 이에 대해 실제 조선이 전제군주정이고 번번히 왕이 하자는 것에 반대만 하는 세도가들의 클리셰가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사실 조선은 입헌군주제와 전제군주제가 반씩 섞인 과두정에 가까운 국가였고 신권과 왕권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강력한 신권을 휘두른 이들도 많았다. 또한 왕에 대한 반대는 사간원/사헌부/홍문관의 본업으로서 왕의 잘못을 꾸짖고 바른 정치를 해나가자는 것이 원칙이었다. ~~붕당과 함께 비판을 위한 비판을 하기 시작해서 그렇지 원래는 정상이었다~~ 결국 이러한 클리셰가 아주 잘못된 것은 아니었다는 것.][* 근데 애초에 이 시리즈가 개그물에 고증은 갖다버린 코미디이니 별 신경 안 쓰는 편이 낫다(...). 농담이 아니라 세손, 세자빈까지 역모에 휘말려 죽어간 세자가 조선에 없다. 각종 근거로 볼 때 작 중 조선은 정조 시기로 보이는데 30년 전이면 영조고 그때 세자면 사도세자인데 그 세손이 바로 정조고 월영=[[혜경궁 홍씨]]가 되는데 혜경궁 홍씨는 정조 재위 내내 살아있을 뿐 아니라 아들 죽고도 16년을 더 산다(...). 물론 사도세자는 영조의 차남이었고 장남으로 효장세자가 있지만 그 효장세자는 10살에 죽어서 아이를 못 보고 죽었다.][* 일단 영화 상에서 세자는 적자가 아닌 서출인 듯하며, 김신 세력이 영은대군이라는 다른 왕족을 대신 옹립하려는 술책을 꾸민다. 대군이라는 명칭으로 보아 왕의 적자이나 광해군과 영창대군처럼 이미 장성한 세자가 있어 적자가 왕이 못된 사례에 모델을 따온 듯 싶다.]을 일으킨 후 왕세자 측 신하들에게 반란혐의를 덮어씌워 진실을 은폐하고 공신이 된 악인들이었다. 흑도포는 이 세도가의 일원들과 그 후손을 목을 물어 괴마로 만든 뒤 한자를 새겨넣은 불화살로 죽여왔던 것이었다.[* 잘못을 한 이들은 아버지들이었지 후손들이 아니었으므로 무고한 사람을 살해한 것. 다만 이런 주장은 작품이 배경인 시대에 씨알도 안 먹힐 사고방식이긴 하다.] 월영은 흑도포의 피를 마시고 기억을 되찾는데, 그 기억엔 세자가 백성을 위한 나라를 세우겠다고 하자 정인율은 동조하나, 김신은 탐탁치 못한다는 표정으로 있었다. 김신은 조정의 권신에게 '그가 왕위에 오르는 것 자체가 반역'이라고 듣게 되고 결국 세자는 독살당하게 된다. 세자빈과 세손은 정인율과 김신의 호위로 난파선으로 가게 된다. 그러나 난파선에는 흡혈귀가 있었고, 정인율은 세자빈과 왕세손을 지키다 물려 쓰러졌고 김신은 이들을 배신하고 불타는 난파선를 잠궈 이들을 버리고 간다. 문이 잠긴 난파선에서 흡혈귀는 겁먹은 세자빈을 물어버리고, 결국 이들은 흡혈귀가 된다.[* 극 초반부 삿갓 쓴 남성이 목에 자상을 입고 죽은 걸 보아서는 세손은 세자빈의 보호로 흡혈귀에게 감염되지 않은 모양이다.] 즉 흡혈귀가 조선에서 발생된게 아닌 서양에서 건너온 것이라는 것이다. ~~다르게 말하면 서양의 뱀파이어는 실재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난파선에서 나온 세자빈은 세손을 숨기고, 김신에 의해 화형당해 죽게 된다. 그리고 '''그 세자빈이 월영이었으며, 세손은 다름 아닌 극 초반부의 삿갓 쓴 남성이었다.''' 즉, 세손은 흡혈귀가 된 자신의 어머니를 살리고 죽은 것. 중반부 아이에게 빙의한 원혼은 다름아닌 그때 죽은 세자였다. 김민 역시 강화도로 온 아버지 김신에게 모든 진실을 알게 되고 변명을 늘어놓는 아버지에게 자신 또한 그 괴마와 다를 바 없다고 말한 뒤 멸문을 각오하고 모든 진실을 말하려고 하지만 아버지의 수하인 천무에 의해 갇히게 되었다. 하지만 변장한 서필에 의해 탈출에 성공하게 되고 빠져나가 연미여각으로 돌아가 월영과 대면하게 된다. 한편 국왕이 참석한 달맞이 연회에서 느닺없이 화살비가 쏟아지고 폭약이 터져 연회장은 아수라장이 되었고 그 와중에 나타난 흑도포 또한 마지막 원수인 김신과 대면한다. 기억을 되찾은 월영은 김민을 죽이려고 화살을 쏘고 김민은 조용히 죗값을 치르겠다며 눈을 감지만 월영은 '''다른 곳을 쐈고 김민을 죽이지 않았다.''' 김민이 눈을 떴을 땐 이미 다른 곳으로 사라진 뒤. 김신을 죽이려는 흑도포 앞에 김민이 자신이 아들이니 대신 죽겠다고 하자 흑도포는 들고있던 검을 날리지만 김신이 '''아들을 밀치고 대신 검을 맞고 쓰러진다.''' 아버지의 악행을 알린다는 아들과 그런 아들을 가둬버리는 아버지였지만, 결국 그 둘은 부자 관계였고, 서로 자신이 죽겠다며 상대를 살리려고 했으나 끝내 김신이 죽고 만다.[* 애초에 김신은 세손을 죽이는 것에 대해서도 자신의 친구를 배신하는 것에 대해서도 회의감을 가지고 있었으나, 자신이 지은 죄로 인한 가문의 멸문지화,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태어난지 얼마 안 되는 자신의 어린 아들(김민)이 받을 고통과 죽음을 걱정해서 결국 벗과 주인을 배신한 것'''. 자신의 아들을 끝까지 걱정했지, 자신의 욕심을 우선한 다른 이들과는 조금 달랐다.][* 김신이 죽음을 맞이할 때, 늙은 노년의 모습이 아닌 젊었을 적의 모습으로 쓰러지는 모션이 나오는데, 아무래도 그 역시 평생을 회의감을 품고서 살아간 듯하다.] 이에 오열하는 김민은 흑도포를 '괴물'이라고 하며 공격하지만[* 이때 공격하면서 평소의 양반어투가 아닌 분노에 찬 그냥 욕설을 하면서 덤벼든다.] 자신을 괴물로 부르는 김민을 기가 차다는 듯이 염력으로 내동댕이쳤으며 김민을 죽이려고 하나[* 이 때 칼을 뽑아드는데, 칼은 김신을 죽일 때 이미 뽑아서 던진 적이 있다. 옥의 티인지 칼을 계속 만들어낼수 있는 것인지는 불명이나, 괴마가 되면 옷까지 바뀌는 걸로 보면 무기를 만드는 능력도 있는 설정인 듯.], '''월영이 그 앞을 가로막아''' 이제 그만하면 되었다고 하자 흑도포는 이에 자신은 멈추는 법을 모른다고 김민을 죽이려하자 불을 피운 나무 조각을 '''흑도포의 심장에 꽂는다.''' 월영은 자신들은 일단 복수심에 부활해 그들의 피를 봤으나, 결국 그 복수를 완수한 다음에도 우리는 무고한 자들의 피로 연명하게 될 것이라며, 어차피 살아나선 안 되는 존재들이었으니 이쯤에서 그만하자고 말한다. 이에 흑도포는 먼저 가서 세자저하와 세손저하를 뵙겠다고 한 후 불타올라 조각조각 재가 되어 사라진다. 해가 뜨려하자 김민은 경악한 표정으로 빨리 피신해야 한다고 하나[* 이때 김민은 월영을 '마마'라고 칭하며 존대한다. 흑도포도 월영이 기억을 되찾은 이후로는 마마라고 부르며 존대한다.] 월영은 운명이라 여겼고, 눈을 감고 세자와 세손을 회상한다. 해가 뜨자 월영은 결국 흑도포처럼 검붉은 조각이 되어 사라진다.[* 흡혈귀가 스스로 뜨는 해를 맞으며 불타올라 재가 되어 사라지는 모습은 뱀파이어 영화의 클리셰라고 할 만한 장면이다. 블레이드 2, 박쥐 등에 똑같은 장면이 있다.] 마지막에 김민은 역모 사건의 진상을 밝히지만 자신도 역적의 후손이라는 이유로 처형을 면치 못해 죽고[* 사실 김민의 처형이 처형터에서 공개 집행되는 대신 외진 숲에서 망나니가 칼을 내리치는 장면에서 김민이 죽지 않을 거라 눈치챈 관객도 있었다.], 서필은 혼자서 웬 무당 일을 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김민이 멀쩡히 살아서 나타난다. ~~"젊은 놈이 이리 기가 약해서..."라는 말과 함께 쓰러지는 방씨~~ 사실 김민은 임금에 의해 죽은 것으로 위장된 뒤 자신을 위해 일할 것을 제안받은 것. 그리고 김민은 서필에게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괴물, 있을 존(存) 자와 아닐 비(非) 자를 써서 [[좀비|존비]](...)라 불리는 괴마에 대해 설명하고, 같이 조사하자 하지만 거부하고 도망치려는 서필 앞에 존비들이 나타나 아수라장이 벌어지면서 영화는 막을 내린다. ~~어째 이 영화는 맨날 마지막이 열라 목숨걸고 튀는 장면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